
처음에는 그냥 작은 화분 하나로 시작했어요.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까 뭔가 생기 있는 게 필요하다 싶어서 근처 화원에서 작은 스킨답서스 하나 사온 게 전부였거든요. 그런데 그 작은 화분 하나가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놨어요. 하나씩 늘어나더니 어느새 집안이 정글이 됐고, 급기야는 분재까지 손을 대게 됐어요. 솔직히 분재는 완전 다른 세계더라고요. 화분 식물 키우는 거랑은 차원이 달랐어요. 하지만 화분 식물로 기초를 다져놔서 그나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 지금 돌이켜보면 화분 식물 없이 바로 분재부터 시작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거예요. 그만큼 화분 식물로 연습하는 시간이 소중했던 것 같아요. 분재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제 경험담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. 작은 화분 하나로 시작된 식물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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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8. 7. 14:4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