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생기면서 처음에는 영양제랑 비료가 같은 건 줄 알았어요. 그냥 "식물 영양제"라고 하면 다 똑같은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. 그런데 분재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다르다는 걸 깨달았어요. 처음에 화분 식물용 영양제를 분재에 줬다가 큰일날 뻔했거든요. 잎이 갑자기 웃자라면서 분재 모양이 완전히 망가졌어요. 그때부터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, 정말 다른 세계더라고요. 일반 화분 식물은 빨리 크고 풍성해지는 게 목표인데, 분재는 작고 단단하게 유지하는 게 목표잖아요. 당연히 주는 영양분도 달라야 하는 거였어요. 지금은 화분 식물 15개, 분재 5개를 키우고 있는데, 각각에 맞는 영양제와 비료를 따로 사용하고 있어요. 처음에는 복잡하다고 생각했는데, 익숙해지니까 식물들이 훨씬 건강해지더라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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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7. 23. 12:00